‘책을 쓰는 리더가 이끄는 새로운 시대’

소정현 / 기사승인 : 2018-07-12 09: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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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 김도운 ‘죽기 전에 내 책 쓰기’

[일요주간 = 소정현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내 책 쓰기. 꿈은 누구나 꾸지만 실제로 책을 남기고 죽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친다. 하지만 어렵사리 한 권의 책을 쓴 사람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반드시 두 권, 세 권 째의 후속 도서를 출간한다. 이는 첫 번째 책을 발간하기가 어려울 뿐 한 번 발간을 하고 나면 이어 후속 발간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내 책’을 만들고자 마음을 먹게 되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여 포기하게 되는 일이 많다. 책을 쓴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것의 확장이지만 SNS 등에 짧은 몇 줄 글을 남기는 것과는 다르고, 신문이나 잡지 등의 매체에 칼럼을 남기는 것과도 또 다르기 때문이다.


언론인 출신의 저자는 수도 없이 많은 글을 쓰던 중 자신의 책을 발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2008년 어렵사리 첫 책을 낸 후 지금까지 꽤 여러 권의 책을 발행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 쓰기 요령이 생겼고 축적된 노하우를 대중에게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랫동안 자신의 책을 써온 저자의 실용적인 책 쓰기 노하우를 통해 독자들은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 집필하는 방법, 출판사와 계약하는 방법, 마케팅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전국을 무대로 글쓰기와 책 쓰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하고 있는 저자는 책을 많이 읽은 리더가 이끌던 시대가 책을 쓰는 리더가 이끄는 시대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지식인이 범람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지식인으로 인정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쓰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 어느 날 마음이 변했다. 헛된 경쟁심만 자극해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누군가에게 소중한 정보를 안기는 실용서를 쓰는 것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 어느 날 마음이 변했다. 헛된 경쟁심만 자극해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누군가에게 소중한 정보를 안기는 실용서를 쓰는 것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 저자의 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런 대중적인 책을 발간하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 제목은 남을 미혹시키기에 충분하지만 내용이 보잘 것 없어 읽고 난 후에는 속았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던 책을 많이 접해서인지, 실용서 자체를 부정했다. 특히 자기계발서란 이름으로 쏟아지는 책들은 적어도 내게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 자기계발서에 적힌 내용대로라면 그 책을 쓴 저자는 상위 1%의 부자가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고, 세상도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날 마음이 변했다. 헛된 경쟁심만 자극해 세상을 미혹하게 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닌 누군가에게 소중한 정보를 안기는 실용서를 쓰는 것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여러 차례 강의를 하며 만난 책 쓰기 지망생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도 알았고, 거침없이 책을 집필해내는 작가들의 공통점도 알고 있으니 그 접점을 찾아 방법을 일러주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대중에게 풀어내지 못해 끙끙거리고 있는 예비 작가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길을 열어주는 실용적 교양서가 되길 바란다.


원고를 완성한 후 고민 없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로 원고를 발송했다. 출판사를 선정함에 있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행복에너지가 어떤 회사이고 권선복 대표가 어떤 경영마인드를 가졌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권선복 대표는 내가 아는 기업의 CEO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분이다. 그에게 책 제작을 맡기면 완성된 책이 대중에게 인정받는 책, 잘 팔리는 책이 되게 하려고 그가 어떤 노력을 얼마만큼 기울이는지를 잘 알고 있다.


■ 저자 김도운


지금은 신문사 논설위원으로 사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언론 활동을 하면서도 신문기사 이외의 많은 글을 썼고 전국을 무대로 강연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특히 글쓰기와 책 쓰기에 대한 강연을 많이 했다. 강연을 하면서 정작 본인이 저술한 관련 분야의 책이 없음을 깨닫고 ‘죽기 전에 내 책 쓰기’ 집필을 시작해 정확히 50일 만에 끝마쳤다. 오재(梧齋) 또는 필강(筆岡), 일야(一也)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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