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타파-7] 청춘이여! 넘어져도 일어서라

김쌍주 / 기사승인 : 2018-09-17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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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 김쌍주 대기자] 청춘들아!


넘어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일어서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일어서야 한다.


누가 여러분 등을 떠밀어서 넘어졌든, 여러분 스스로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졌든, 아무튼 일어서야 한다. 부끄러운 여러분 자신은 되지 말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작다. 성공하기 위해서 100번을 시도해야 한다면 실패한 사람은 99번을 시도하고 말지만, 성공한 사람은 한 번 더 도전한다. 그 한 번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고, 그 한 번의 차이가 고급과 저급을 구별하며, 그 1점의 차이가 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한다.


청춘들아!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가수 강원래 씨를 잘 알 것이다. 그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앞에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했다고 회상했다. 손에 잡히는 물건을 되는 대로 집어던져도 화는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분노와 좌절이 연이어 그를 찾아왔던 것이다.


세월이 흐른 지금, 그는 달라졌다. 진행자로, 가수로 방송국을 누비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학 강단으로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그의 다리를 대신한 휠체어 바퀴는 쉴 틈 없이 움직인다. 그는 말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남들보다 대단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최근 방송에서 보여 진 그는 누구보다 건강해 보였다. 마음이 밝아진 덕이라고 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진심어린 격려가 넘어진 그를 일으켜 세웠다고도 했다. 본인의 노력이 주효했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가장 큰 힘이 돼준 건 2004년 가을부터 MC를 맡은 장애인전문프로그램 ‘사랑의 가족’(KBS 2TV). 방송을 진행하면서 만난 출연자들을 통해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됐다고 했다. 살아갈 기운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늘어갔고, 전에 없던 여유로움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차갑게 굳어있던 마음이 점차 따뜻해졌어요.”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 몸이 더욱 불편한 사람을 보고 위안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그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준 요소는 따로 있었다.


청춘들아!


역경을 극복하고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들, 수천 번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또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 그들의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서 ‘진정한 희망’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데는 긍정적인 사고와 희망이 필요하지만, 강한 의지 역시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넘어져라, 일어서라, 그리고 웃어라.


들에 사는 야생초를 보라, 세월 속에 전해주는 인내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산에 피는 야생화를 보라, 천년을 이겨내는 승리자의 모습을, 방황하는 인생들이여 왜? 삶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가?


청춘들아!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싸워야하는 인생의 전쟁터에서 우리는 싸워야 하고 또 이겨야 한다. 세상에는 온통 정복야욕으로 넘쳐 나지만 등 돌리고 주저앉아 울고 있을 수만은 없다. 여러분의 푸르른 삶을 향하여, 현실은 여러분에게 차가운 머리와 냉정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힘 센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신은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요구하고 있다.


세상에 넘어져 통곡하는 청춘이여! 울지만 말고 일어서라, 더 이상 울지 마라. 감사할 때만 울뿐이다.


그 모진 비바람도 거뜬히 이겨낼 때만 여러분은 웃을 수 있다. 기득권은 여러분을 억누르고 신세대는 계속해서 파국지세로 밀고오지만 시대의 역사는 한결같이 승리자의 역사이다.


패배자는 험한 고난을 당하고 환희에 찬 승리자의 엑스트라일 뿐이다. 세상이 험하여 일곱 번 넘어져도 당당히 일어나라 아무리 넘어져도 일어나는 여러분이 바로 승리자다.


여기서 승리자는 일등 하는 자를 말하지 않는다.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자를 말한다. 그동안 얼마나 자신에게 패배했는가?


바로 여러분은 자신을 최대의 적으로 알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자신과의 승리가 진정 최후의 승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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