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Ⅸ,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를 좋아한데요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9 0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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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를 좋아한데요


당신이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그 사람도 알고 있을 경우로 한정하겠습니다.


만약 그가 당신의 관심을 알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가 누굴 좋아하든 일단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실 건가요?


그렇게 해서 포기가 된다면 애초에 당신은 그를 사랑할 자격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뜬금없는 고백을 해버린다거나


지레 포기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마세요.


이런 성급한 행동은 나중에 후회할 일만 남길 뿐입니다.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앞에서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자.. 이제 그 녀석에 대해 먼저 알아봅시다.


그 남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던가요?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던가요?


그렇다면 정보의 출처는 어디인가요?


역시 믿을만한 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요?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니라면 남의 얘기는 철저하게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소문은 누군가가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게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니라면 당신의 태도는 여전히 그대로여야 합니다.


반면에 본인한테 직접 들었다면 일단 물러나는 것이 맞습니다.


거기서 구차하게 굴면 앞으로의 기회까지 영영 사라집니다.


물러날 때는 쿠조건 쿨한 느낌이어야 합니다.


“그래? 알겠어.”


이 정도의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절대 감정의 동요를 보여주지는 마세요.


만약 고백 비슷한 것을 이미 한 상태라면 반드시 데드라인을 통보하세요.


당신이 한 고백의 유효기간은 그 주의 주말까지입니다.


그 때까지 긍정적인 답이 오지 않으면 완전히 맘 접겠다고 선언하세요.


그에게 당신이 대한 기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주말 전에 뭔가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형태로든 연락이 올겁니다.


그렇다면 나중을 기약할만 한 상태 정도는 되는 것입니다.


구차하게 변명을 한다거나 당신을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그 녀석도 언제인지 모를 나중을 기약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신의 앞날을 밝게 해줍니다.


만약 그런 연락조차 안 온다면 그냥 그를 잊으세요.


그에게 당신이란 존재는 그 정도였던 것입니다.


이 정도에서 상황을 역전시키는 것은 100백이 걸려도 모자랍니다.


연락이 안 왔다고 해서 구차하게 나는 떠나겠다고 굳이 알린다던지


다시 일주일만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는 둥


당신의 수를 모두 보여주는 행동은 절대로 삼가세요.


그렇게 되면 그와는 100년 후에도 영영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만약 다행이도 아직 고백을 하기 전이라면 쿨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너 괜찮은 사람인 거 같았는데 이제 알아볼 기회도 없겠네. 잘 만나.”


이렇게 하고 빠지세요.


그리고는 일상생활로 돌아가세요.


마찬가지로 지금 내 마음이 어떻다느니 앞으로 이랬으면 좋겠다느니


이런 구차함은 철저하게 배제해야 합니다.


당신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가 당신의 속마음을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궁금증이 생겨야 비로소 마음의 틈이라도 생깁니다.


만약 그의 행동에서 호기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다음 기회가 올 때까지 그 남자와의 인연은 보류하세요.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보류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 변합니다.


오래된 연인들도 당장 내일은 남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 당신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그 기회를 잡기를 원한다면


여전히 그의 곁에 머물러 계세요.


당연히 아무 것도 안 하셔도 됩니다.


아니 안하셔야 합니다.


단지 그를 완전히 떠나지만 마세요.


그리고 전혀 기죽지 마세요.


기회는 분명히 옵니다.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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