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1), 그 남자와 연애 중 - 제 과거를 이해해줄까요?

황성달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2 15: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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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거를 이해해줄까요?


아니요.


남자는 절대로 과거를 이해해 주지 않습니다.


남자 친구가 어떤 성격을 가졌건 간에 그런 건 기대도 하지 마시고


그가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해서 나무라지도 마세요.


남자 본인도 자신은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곤 합니다만


현실은 불행하게도 냉정하기만 합니다.


잊으려고 노력은 할 수 있겠지만 기억을 정말로 지울 수는 없습니다.


멋있는 척 쿨한 척 할 수는 있겠지만 진정으로 인정하기는 힘듭니다.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지금 그의 곁에 있는 것은 분명 당신일 텐데 말이죠.


현재보다 과거 따위가 중요한 걸까요?


당신에게는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지난 일일 뿐인데 말이죠.


그건 우리가 사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유교의 발생지인 중국보다도 더 유교적인 마인드가


여전히 사회 전반에 걸쳐 뿌리내리고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시대도 바뀌고


이제 어느 정도까지는 자유분방한 서양의 문화를 따라가고 있으면서


고리타분한 유교적인 사고방식을 타파해가고 있기는 합니다.


여자들마저도 원나잇을 즐기는 세상이 도래했으니까요.


자기가 원나잇을 할 때는 오픈 마인드가 중요하다 말하죠.


이 때는 유교든 기독교든 그런 건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내가 사귀는, 혹은 결혼 상대자인 그녀의 과거는


여전히 절대 이해불가의 영역에 머물러 있습니다.


쿨한 척 할 수는 있어도 진짜 쿨해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여자가 무조건 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뻔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무조건적으로 부정해버리세요.


차라리 알더라도 모르는 척이 낫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남자는 당신의 그런 모습을 싫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 그것이 남자가 바라는 모범답안입니다.


다 이해할 수 있으니 얘기해보라고 했다구요?


남자가 연애 경험이 없는 초짜일 것이 분명합니다.


남자는 절대로 다른 남자와의 과거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이해하기를 싫어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쿨할 수 있는 연애 초짜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없으니 초짜지요.


무조건 과거는 부정하시고 아무 말도 마세요.


지금의 남자친구가 첫사랑이라고 하세요.


아닌 것을 너도 알고 나도 뻔히 안다고 해도


남자는 그런 여자 친구의 모습을 사랑스러워할 것입니다.


※ 연재중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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