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영역 중 하나는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시장의 결합이다. 과거 디지털자산 시장은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소 시장과 단기 유동성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금융권 분위기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시장은 이제 단순 암호화폐 거래보다 Stablecoin Settlement(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Tokenized Securities(토큰화 증권), Digital Bond(디지털본드), Cross-border Settlement(국경 간 정산), Digital Treasury(디지털 재무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디지털자산을 어떻게 기관형 금융시장 안으로 편입시킬 것인가”를 핵심 과제로 보기 시작했다. 단순 토큰 발행이나 블록체인 기술만으로는 실제 기관투자자 자금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Custody(기관형 자산보관), Governance(승인·통제 체계), Settlement(정산 구조), Auditability(감사 추적 가능성), Compliance(규제 대응), Enforceability(권리 실행 가능성) 같은 요소들이 훨씬 중요하게 평가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안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Fireblocks다. Fireblocks는 단순 암호화폐 지갑 회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관형 디지털자산 운영 인프라(Institutional Digital Asset Infrastructure)”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디지털자산 보관, 승인 통제, Treasury 운영, Stablecoin 이동, Tokenization, 기관 간 Settlement 구조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회사에 가깝다.
특히: BNY Mellon, ABN AMRO, Worldpay, Tel Aviv Stock Exchange(TASE), Israel Ministry of Finance 등과 연결된 사례들은 Fireblocks가 단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아니라 글로벌 제도권 금융시장과 연결되기 시작한 인프라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더 이상 “누가 먼저 토큰을 발행하는가”를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 실제 기관형 자금이 움직일 수 있는 통제 가능한 구조를 만들 수 있는가”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MAS Project Guardian 이후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Institutional Settlement, Stablecoin Payment, Tokenized Bond, Programmable Finance, Institutional Custody,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UBS·DBS·SBI 등이 참여한 디지털 Repo 및 Tokenized Bond 사례들이 글로벌 금융권에서 높게 평가받는 이유도 단순 발행 자체보다 실제 Settlement와 Redemption Lifecycle까지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Fireblocks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 Custody 기업을 넘어 Stablecoin Infrastructure, Institutional Settlement Layer, Tokenization Lifecycle Platform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중요한 점은 Fireblocks가 프로젝트 성공 자체를 보장하는 회사는 아니라는 점이다. Fireblocks는 어디까지나 운영 인프라이다.
Custody 인프라, Settlement 인프라, Governance 시스템, 영역을 제공하는 회사에 가깝다. 실제 Institutional Grade Structure는 Escrow, Waterfall, SPV, 담보권 구조, 상환재원, 투자자 보호, Enforcement 체계까지 함께 설계되어야 완성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기관형 신뢰 구조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결국 시장은: “누가 더 화려한 기술을 설명하는가” 보다, “누가 실제 Funding Completion과 Repayment Track Record를 만들 수 있는가” 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하고 있다.
이번은 기획 연제 방식으로 Fireblocks를 단순 블록체인 기업 소개 수준이 아니라 글로벌 자본시장과 디지털본드 시장의 변화 흐름 속에서: 왜 Fireblocks 같은 회사가 등장했는가,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왜 관심을 가지는가, 디지털본드 시장은 왜 구조금융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가, 한국 금융시장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를 구조금융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 Fireblocks는 어떤 회사인가
CEO·설립 취지·주주 구조를 중심으로 본 회사의 본질
Fireblocks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단순한 암호화폐 지갑 회사라기보다 기관투자자·은행·결제회사·디지털자산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이전·결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형 디지털자산 운영 인프라 회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회사는 스스로를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회사”로 설명하고 있으며, 지갑, 재무관리, 결제, 네트워크, 토큰화, 운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CEO는 공동창업자인 Michael Shaulov로 알려져 있으며, Fireblocks의 설립 배경은 기관들이 디지털자산을 취급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 즉 개인키 보관 위험, 내부통제 부재, 승인 없는 송금, 해킹 리스크를 제도권 금융 수준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 Fireblocks가 강조하는 MPC 기반 보안 구조는 하나의 개인키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키를 분산하고 다중 승인 체계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관형 보관·승인·감사 체계를 구현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주주 및 투자자 측면에서 Fireblocks는 2022년 Series E 투자에서 5억 5천만 달러를 조달하며 약 80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당 투자에는 D1 Capital Partners와 Spark Capital이 공동 주도자로 참여했고, General Atlantic, Altimeter, Index Ventures, CapitalG 등이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기존 투자자로는 Sequoia Capital, Coatue, Ribbit, BNY Mellon, Paradigm, DRW Venture Capital, Tenaya Capital, SCB10x 등이 언급된다.
회계법인 관점에서 보면, 이 투자자 구성은 Fireblocks가 단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기관형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검증받기 시작한 회사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BNY Mellon과 같은 전통 금융 수탁기관이 투자자 또는 주요 관계자로 언급되는 점은 Fireblocks가 단순 코인 거래 인프라가 아니라 Custody, Settlement, Governance 영역에서 제도권 금융과 접점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 단계에서 중요한 제한도 있다. Fireblocks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Fireblocks 자체가 투자 원금, 디지털본드 상환, 프로젝트 수익률, 담보 회수를 보장하는 주체라는 의미는 아니다. Fireblocks의 본질은 인프라 제공자이지, 프로젝트 금융의 신용보강 제공자나 투자금 상환 보증기관은 아니다. 따라서 Fireblocks는 “투자회사”가 아니라 “기관형 디지털자산 인프라 회사” 이다.
◆ Fireblocks의 주요 업무와 수익모델
단순 보관 서비스가 아니라 기관형 디지털자산 운영 인프라
Fireblocks의 주요 업무는 단순한 암호화폐 보관이나 지갑 제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Wallet Infrastructure, Custody, Treasury Management, Tokenization, Stablecoin Payments, Settlement Network, Governance Control로 나눌 수 있다. Fireblocks는 스스로를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으로 설명하며,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구축·관리·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회계적 관점에서 보면 Fireblocks의 사업모델은 “디지털자산 보관업”이라기보다 기관형 디지털자산 운영 SaaS 및 네트워크 인프라 모델에 가깝다. 즉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단순히 저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 조직 내부에서 자산을 어떻게 승인하고, 이동시키고, 결제하고, 회계·감사 추적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 Wallet Infrastructure: 기관형 지갑 운영 체계
Fireblocks의 핵심은 단순 ‘지갑 서비스’가 아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Fireblocks를 주목하는 이유는 디지털자산을 기관 내부통제 체계 안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에 있다. 개인 투자자 시장에서는 단순 Wallet만으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자산운용사·결제회사·거래소 같은 기관형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실제 기관들은 누가 승인하는가. 누가 통제하는가. 누가 책임지는가. 어떤 감사기록이 남는가를 훨씬 중요하게 본다. 은행·자산운용사·거래소·결제회사 같은 기관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요구한다.
기관이 요구하는 기능
접근통제
누가 자산 이동을 승인할 수 있는지
승인체계
단독 승인인지, 다중 승인인지
한도관리
금액별·자산별·국가별 이동 제한
감사기록
누가, 언제, 어떤 자산을 이동했는지
내부통제
내부자 리스크 내부자
보안
Private Key 유출 방지
Fireblocks가 제공하는 Wallet-as-a-Service, Embedded Wallet, Treasury Wallet 기능은 이러한 기관형 내부통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인프라에 가깝다.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Treasury Management, Wallet-as-a-Service, Embedded Wallet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시하고 있다. 즉 Fireblocks의 지갑은 단순한 “디지털 금고”가 아니라, 승인·통제·기록·감사 기능이 결합된 기관형 운영 시스템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 Treasury Management: 디지털자산 재무관리
Fireblocks는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기관이 반복적이고 수작업 중심인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Treasury Management 기능을 제공한다. Fireblocks는 자사 Treasury Management 서비스에서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디지털자산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디지털자산 재무관리는 일반 법인 자금관리와 다르다. 은행 계좌 기반 자금관리에서는 송금 승인, 계좌 통제, 은행 확인, 회계처리가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별 주소, 지갑 권한, 온체인 수수료, 네트워크 리스크, 실시간 가격 변동, 내부 승인 정책이 결합된다.
따라서 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기능이 필요하다. 필요 기능, 자산 이동, 지갑 간 송금, 외부 주소 이전, 승인 정책, 직급별·부서별 승인권한 설정, 리스크 관리, 고위험 주소 차단, 거래 모니터링, 회계 대응, 거래기록 추적 및 보고, 운영 자동화, 반복 송금·정산 업무 자동화, 유동성 관리, 여러 거래소·파트너 간 자산 이동, Fireblocks의 Treasury Management 기능은 이러한 기관형 디지털자산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다. 회계적으로 보면 이는 단순 IT 솔루션이 아니라 디지털자산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평가할 수 있다.
◆ Tokenization: 토큰화 인프라
Fireblocks는 토큰화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Fireblocks가 특히 집중하는 영역은 Tokenization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Digital Bond, Tokenized Fund, Stablecoin Settlement,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Fireblocks 역시 단순 Custody 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운영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전 구축된 스마트컨트랙트, 토큰 운영 관리 도구, 감사 대응 보고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부분은 디지털본드 시장에서 특히 중요하다. 디지털본드는 단순히 블록체인에 숫자를 올리는 것이 아니다. 실제 금융상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음 기능이 필요하다.
토큰화 단계
-발행: 토큰 생성, 조건 설정
-배포: 투자자 지갑 또는 기관 지갑으로 이전
-관리: 소각, 재발행, 권리 변경
-보고: 투자자별 보유현황, 이전내역
-감사: 온체인 기록과 회계자료 대조
-규제 대응: 적격투자자 제한, 이전 제한
Fireblocks가 토큰화 생애주기 전체를 지원한다는 점은, 회사가 단순 custody 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상품 발행·운영 인프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Fireblocks가 토큰화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해서 해당 토큰의 투자성, 수익성, 상환 가능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Fireblocks는 기술·운영 레이어를 제공할 뿐,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담보권 설정, 투자자 보호, 상환재원 확보는 별도의 구조금융 설계 영역에 해당한다.
◆ Stablecoin Payments 및 Settlement Network
Fireblocks의 최근 방향성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Stablecoin Payments와 Settlement Network다. Fireblocks는 stablecoin settlement를 기존 금융결제와 달리 24시간, 365일, 국경 간 실시간 가치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설명한다. 또한 Worldpay가 Fireblocks 인프라를 활용해 T+0 stablecoin settlement를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이 부분은 디지털본드 시장과도 직접 연결된다. 디지털본드가 실제 금융시장으로 확장되려면 단순 발행 이후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필요 요소
-Settlement: 투자금 납입과 자산 이전의 결제 완결
-Redemption: 만기 또는 환매 시 상환 처리
-Liquidity: 유통시장 또는 담보 활용 가능성
-Cross-border Payment: 국가 간 자금 이동
-Stablecoin Rail: 디지털 달러 기반 결제 경로
Fireblocks는 Payments 서비스에서 on/off-ramp provider, liquidity partner, local banking rail과 연결해 cross-border transfer, merchant settlement, payout 등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계적 관점에서 보면 Fireblocks의 결제 네트워크는 단순 송금 기능이 아니라 디지털자산 기반 정산 인프라에 가깝다. 특히 기관형 디지털본드에서는 투자금 납입, 토큰 배정, 수익 지급, 원금 상환, 환매 처리 등이 정산망과 연결되어야 하므로 Fireblocks의 Settlement 기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Fireblocks Network: 기관 연결망
Fireblocks Network는 회사의 핵심 자산 중 하나다. Fireblocks는 Fireblocks Network가 2,400개 이상의 거래소, 핀테크, 은행, 결제사업자, 유동성 파트너를 연결하는 보안 연결 레이어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네트워크가 10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안전하게 정산하는 데 사용되며, stablecoin payments, trading, custody, tokenization에 활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자산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은 단순 기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누가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 금융시장에서는 네트워크 효과가 크다.
-네트워크 요소
-은행 연결: 제도권 금융 접근성
-거래소 연결: 유동성 확보
-결제사업자 연결: 실사용 결제 가능성
-커스터디 연결: 기관 보관 안정성
-유동성 파트너: 환전·거래 실행력
-토큰화 플랫폼: 디지털 금융상품 발행 확장성
즉 Fireblocks Network는 단순 기술 플랫폼이 아니라 기관형 디지털자산 시장의 연결망으로 평가할 수 있다.
◆ 수익모델 분석
Fireblocks는 비상장사이므로 세부 매출구성, 영업이익, 부문별 수익성은 공개 감사보고서 수준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사업 성격상 수익모델은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
-수익원
-SaaS 구독료: 지갑·보안·운영 인프라 사용료
-거래량 기반 수수료: 결제·송금·정산 거래량 연동 가능성
-네트워크 사용료: Fireblocks Network 연결 및 사용
-토큰화 솔루션 수수료: 발행·관리·보고 기능 사용
-기업 맞춤형 구축비: 은행·결제회사·대형기관 대상 커스터마이징
-결제API 사용료: 개발자·기관 시스템 연동
회계적인 관점에서 Fireblocks의 수익모델은 고정 구독료와 거래량 기반 수수료가 결합된 인프라형 SaaS 모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모델의 장점은 고객이 늘어날수록 반복 매출이 쌓이고, 네트워크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수수료 기반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다만 단점도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량, 규제 환경, stablecoin 사용량, tokenization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보안 사고, 규제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비용, 보험료, 데이터 보안 투자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주요 업무에 대한 회계적 평가
Fireblocks의 사업은 단순 암호화폐 보관업이 아니라 디지털자산 시장의 기관형 운영 인프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회사의 경쟁력은 다음 세 가지에 있다. 첫째, 보안과 내부통제다. 기관은 디지털자산을 보유할 때 단순 지갑보다 승인 구조, 감사기록, 정책 기반 통제, 권한 분리 기능을 요구한다. Fireblocks는 이 부분에서 강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네트워크 효과다. 2,400개 이상의 기관·핀테크·거래소·결제사업자·유동성 파트너를 연결하는 Fireblocks Network는 단순 기술보다 더 큰 자산이다.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연결망 자체가 settlement capability와 liquidity access로 이어진다.
셋째, 토큰화와 결제 인프라 확장성이다. Fireblocks가 tokenization, stablecoin payments, treasury management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은 회사가 단순 custody provider에서 벗어나 디지털 금융시장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투자자나 금융기관 입장에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점도 있다. Fireblocks는 인프라 회사이지, 개별 디지털본드의 투자수익, 원금상환, 기초자산 가치, 담보권 실행을 보장하는 회사가 아니다. 따라서 Fireblocks 인프라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기관형 운영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는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프로젝트 금융의 완성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결국 Fireblocks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Fireblocks가 제공하는 것, 가).지갑·키 관리·승인통제, 나).디지털 자산 정산 인프라, 다).발행·관리 기술, 라).기관 연결망, 마). Treasury·Workflow, 바). 거래기록·보고기반,
Fireblocks가 보장하지 않는 것, 가).투자 손실 방지, 나).상환재원 확보, 다).기초자산 가치, 라).투자자 모집 성공, 마).프로젝트 사업성, 바).회계감사 의견 자체 따라서 Fireblocks는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회사” 가 아니라, 기관형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Custody, Settlement, Governance, Tokenization, Treasury Infrastructure 를 제공하는 운영 인프라 기업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결국 Fireblocks는 단순 암호화폐 보관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Custody, Settlement, Governance, Tokenization, Stablecoin Infrastructure 를 연결하는 Institutional Digital Asset Infrastructure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은 이제 “누가 먼저 토큰을 발행하는가” 보다, 누가: 자금을 통제할 수 있는가, Settlement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투자자 보호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가, Repayment와 Enforcement를 현실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가 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다. 즉 디지털본드 시장의 핵심은 단순 기술이나 플랫폼 설명이 아니라, 실제 Institutional Execution Quality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명확히 해야 할 점도 있다.
Fireblocks는: 운영 인프라와 Settlement Infrastructure를 제공하는 회사이지,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성, 투자수익, 상환, 담보 회수, 법적 enforceability 까지 보증하는 회사는 아니다. 실제 Institutional Market에서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은: Escrow, Waterfall, SPV, 담보권, Repayment Source, Investor Protection, Successful Execution 구조다. 결국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의 승부는 “누가 더 화려한 기술을 설명하는가” 보다, “누가 실제 funding completion과 repayment track record를 만들 수 있는가” 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지금의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은 단순 블록체인 기술 경쟁을 넘어, Institutional Trust Structure 경쟁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고 있다. 본 연재는 총 4부로 구성 하며, 다음 회차에서는 Fireblocks의 실제 글로벌 거래 사례와 Institutional Settlement 구조, 그리고 디지털본드 시장이 왜 단순 블록체인 사업이 아닌 구조금융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요주간 / 서정선 칼럼니스트 jacobxu0304@gmail.com
[필자 주요약력]
現 INTERPRO H.K PEF 대표
現 일요주간 부회장
前 Proton International LLC (H.K) 법인장
前 Proton Asia PEF GP
前 Proton Asia PEF
아시아 국제 금융 법률,회계 전문위원
前 화중 테크 대표이사
前 화중아이앤씨 대표이사
前 중국 대련보세구 정부 위촉 외자유치 및 투자 구조 자문 대표
前 중국 천진 한화종합유한공사법인장
前 중국 주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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