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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467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00억 원을 추가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 보증 재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 중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00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상반기 출연된 467억 원에 더해진 것으로, 총 667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이 마련된다.
은행은 하반기 중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개별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비율 90% 이상이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이 자금이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 출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특별 출연 외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총 1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1년간 납부한 이자의 2%포인트 해당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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