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중국 최대 해외직구몰 왕이카오라와 손잡아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5 1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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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서 개발·생산되는 하기스 기저귀 등으로 자리잡겠다" 포부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중국 최대 해외 직구몰인 왕이카오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과 왕이카오라 유아용품 사업개발부문 까오더롱 총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크로스보더(Cross-Border) 시장은 중국 내에서 해외 제품을 직구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중국 소비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해외 생산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해 약10조 위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왕이카오라는 중국에서 가장 큰 해외직구 플랫폼이면서 중국의 해외직구 사업을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에 가장 이상적이고 잠재력이 큰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생활위생용품 기업과 중국의 플랫폼 선도기업간 협력을 이끌고 국내 대표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유한킴벌리는 전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중국 진출은 ‘장미빛’으로 표현하곤 하지만 (실상) 중국에서 성공하는 해외기업은 사실 손에 꼽을 정도로 많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우리나라에서 개발되고 생산되는 하기스 기저귀가 세계에게 가장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의 아기기저귀 매출 규모는 약 6000억원(2018년 추정)으로 중국 전체 아기기저귀의 약 9%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또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을 하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현재 이 시장은 크로스보더 시장에 일찍 진출한 일본 제품들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유한킴벌리 공급제품의 정품 보장·품질 관리, 기저귀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 유한킴벌리의 한국 내 NO.1 브랜드인 좋은느낌 생리대, 그린핑거 유아스킨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각국의 1위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한킴벌리에게 매우 매력적”이라면서 “한국시장에서 압도적인 No.1을 달성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하기스 기저귀, 그린핑거 스킨케어, 좋은느낌 생리대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세계 최고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의 안목 높은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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