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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화재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이 암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덜기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23일,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통해 대국민 암교육 행사인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을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암환자의 직업 복귀’를 주제로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암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외모 변화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두 번째 공익 프로그램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 보라매병원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치료 후 외모 변화에 대응하는 최신 트렌드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을 극복한 이들의 실제 경험담과 ‘나만의 외모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모전도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암치료에 따른 탈모, 피부톤 변화 등 외모 변화는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치료 효과 저하 및 일상 복귀 지연 등의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지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월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설립해 암환자의 치료 전 여정 전반에 걸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헬스케어는 보험의 가치 그 이상을 제공하고, 고객의 일상을 되돌려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가 고객의 건강한 삶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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