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연속 배당·높은 배당성향…상장 후에도 주주환원 강화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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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서울보증보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식에서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보증보험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하며 본격적인 시장 행보에 나섰다.
서울보증보험은 1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상장기념식을 열고, 공식적인 상장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기헌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정석호 한국IR협의회 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이충훈 삼성증권 부사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장을 축하했다.
이명순 대표이사는 이날 상장기념식에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고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된 이후 이행보증, 신원보증, 할부보증, 전세자금 및 중금리 대출보증 등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보증잔액은 469조원에 달하며, 보증보험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에 달하는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13년 연속 배당을 이어왔다. 상장 이후에도 명확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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