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20 샤크렛 5000대 돌파…글로벌 항공우주 핵심 파트너 위상 강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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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 진행
- 타협하지 않는 최고의 품질과 신뢰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선도할 것
▲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에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브누아 슐츠(Benoit Schultz) 에어버스 최고 조달 책임자(왼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항공기 핵심 구조물 생산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며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에 적용되는 날개 구조물 ‘샤크렛(Sharklet)’의 누적 납품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주요 협력사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관계자를 비롯해 협력업체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항공기 구조물 제작 시설과 정비 역량을 직접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협력사 15곳에 기념 오브제를 전달하며 장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고, 생산 현장 임직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


샤크렛은 항공기 날개 끝에 장착되는 ‘L’자형 구조물로, 비행 시 발생하는 와류를 줄여 공기 저항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친환경성과 운항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핵심 장치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2010년 해당 부품 제작사 선정 국제입찰에서 일본과 유럽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권을 확보한 이후, 2012년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는 월 50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5000호기 달성은 단순한 생산 실적을 넘어 대한항공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으로도 고도화된 생산 역량과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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