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무라카미 다카시 ‘오하나 하타케’ 국내 단독 론칭...글로벌 IP 커머스 확장 가속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0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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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 지난 4월 이어 2차 물량 국내 단독 공수
- 스포츠(KBO), K-콘텐츠(태풍상사), 캐릭터(팝마트) 이어 IP 포트폴리오 글로벌로 확장
▲ 무라카미 다카시 오하나 하타케(사진=CJ온스타일)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이 8일 글로벌 현대미술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Ohana Hatake)’를 국내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CJ온스타일은 영향력 있는 IP 기반 굿즈와 단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충성 팬덤을 플랫폼 내부로 흡수하는 ‘IP 커머스’ 전략을 강화해왔다. KBO, tvN 드라마 ‘태풍상사’, 글로벌 캐릭터 팝마트 등 다양한 영역의 IP 프로젝트가 잇따라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협업은 그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아티스트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패션과 음악, 예술을 넘나들며 세계적 브랜드와 협업해온 아티스트로, 특히 MZ 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물이다. 그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는 대표작 ‘스마일 플라워’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EVA 소재가 주는 가벼운 착화감이 특징으로, 홈 코지(Home Cozy)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외 셀럽들이 즐겨 찾는 실내용 슬리퍼로도 주목받아왔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통해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소개했고,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완판되며 흥행을 입증했다. 당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40만 페이지뷰를 기록해 월간 패션 라이브 시청 1위에 올랐다. 

 

▲ 무라카미 다카시 오하나 하타케(사진=CJ온스타일)


높아진 수요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이번에 2차 물량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고 셀럽 MC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 시즌에 맞춰 홈파티 콘셉트의 마케팅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8일 김호영의 ‘투머치쇼’에서는 ‘오하나 풀블룸’ 라임 제스트를, 9일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에서는 상그리아 컬러를 처음 공개한다. 이어 11일에는 방송인 이나연이 모바일 라이브를 이어받는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객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영향력 있는 IP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스포츠, K-콘텐츠, 글로벌 캐릭터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IP 커머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 협업은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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