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ACR서 항암 신약 대거 공개…차세대 모달리티로 글로벌 공략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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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8개 신약의 연구 결과 9건 발표…4년 연속 국내 최다 기록
- mRNA, TPD, ADC 등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항암 기술 경쟁력 조명
▲ 한미, AACR서 차세대 신약 대거 공개(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글로벌 최대 암 연구 학회에서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하며 연구개발 경쟁력을 입증했다. 비만 치료를 넘어 항암 중심으로 혁신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ACR 2026에서 8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4년 연속 최대 발표 기록으로, 항암 분야에서의 기술 축적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발표는 mRNA, 표적 단백질 분해(TPD), 항체-약물 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결합한 다각적 접근을 통해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전략이 두드러졌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EZH1/2 이중저해제, HER2 저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 등 다양한 후보물질이 공개됐다. 특히 일부 물질은 기존 약물 대비 내성 극복 가능성과 병용 치료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였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치료제도 주목을 받았다. TPD 플랫폼을 적용한 경구용 신약과 함께 mRNA 기반 항암제, 이중특이적 항체 및 ADC 기술 등이 소개되며 신약 개발의 폭을 넓혔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암세포 직접 억제를 동시에 구현하는 이중 기전 전략 역시 핵심 성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머신러닝과 바이오인포매틱스를 활용한 정밀의학 접근도 강조됐다.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적응증을 도출하는 기술을 통해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모달리티 중심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기술 융합과 전략적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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