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뮨온시아 로고. (사진 = 이뮨온시아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51 대 49 비율로 공동 설립한 합작 투자 회사이다. 지난해 말 모든 파트너사의 지분을 인수해 현재 유한양행이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거래소(KRX)가 지정한 두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요청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임상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T cell 및 Macrophage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IMC-001(PD-L1 단일클론 항체)은 2상 NK/T세포 림프종에서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목표 반응률 69%)했다. 또한 IMC-002(2세대 CD47 단일클론 항체)는 고형 종양에서의 안전성을 입증한 1a기 고형암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IMC-002는 2021년 중국 지역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4억 7000만 달러에 중국 3D메디슨과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획득했다. 현재 1b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IMC-002는 오는 5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4년 ASCO 연례 회의에서 포스터로 선정돼 1a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