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훈 작가, 제7회 개인전 개최... "바위에 새겨진 시간, 자연에 스며든 생명의 흔적을 화폭에 담다"

고형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5: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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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훈 작가가 오는 8월 서울과 부산에서 제7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강병훈 작가 제공)

 

사실주의 회화를 바탕으로 자연의 장엄함을 담아온 강병훈 작가가 오는 8월 서울과 부산에서 제7회 개인전을 열고 자연의 시간성과 생명 본질을 조명한 신작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8월 5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갤러리 이비나인에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전시는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간의 흐름과 생명의 본질,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 풍경 회화 작품들로 꾸려진다.
 

▲ 강병훈 작가가 오는 8월 서울과 부산에서 제7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강병훈 작가 제공)

 

강 작가는 오랜 기간 사실주의 회화를 바탕으로 바다, 섬, 기암절벽 등 우리 자연의 풍광을 치밀한 관찰과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왔다.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영남 화단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사실적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대한 해안 절벽과 섬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요 축을 이룬다. 수백만 년의 시간을 품은 암석의 질감과 바람, 파도, 빛이 만들어낸 자연의 흔적을 치밀한 묘사와 깊이 있는 색감으로 표현해 자연이 간직한 시간의 의미를 전달한다.

강 작가는 "자연은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며, 인간은 그 시간을 읽는 존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이 품고 있는 생명의 에너지와 시간의 깊이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 사실주의 회화가 지닌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예술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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