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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M이 Super Seven Stars 그룹과 협력해 미얀마 시장에 KGM 브랜드 론칭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왼쪽부터 토레스 EVX, 오른쪽 무쏘 EV(사진=KGM) |
KG 모빌리티가 미얀마 시장에 처음으로 브랜드를 선보이고 전기차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GM은 지난 14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 파트너인 Super Seven Stars(SSS) 그룹과 함께 KGM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곽정현 사장을 비롯해 SSS 그룹 산 린 회장, 살만 린 사장 등 양사 관계자와 현지 기자단, 고객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GM이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자리다. KGM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SUV와 픽업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전기차 제품군을 앞세워 새로운 시장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토레스 EVX와 무쏘 EV를 현지 주요 모델로 내세웠다. 미얀마 소비자들이 차량 선택에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과 내구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시장 특성을 반영해 SUV와 픽업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SSS 그룹은 2000년대 초 설립된 미얀마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로,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 자동차 그룹 가운데 하나다. 신차와 중고차 판매를 비롯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물류,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SS 그룹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토레스 EVX와 무쏘 EV의 현지 생산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GM은 현지 사업 기반과 유통 역량을 갖춘 SSS 그룹과 협력해 올해 미얀마 시장에 총 1000대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이번 미얀마 진출을 단순한 완성차 수출 확대를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한 해외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미얀마가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 고객들이 도로 환경과 가족 단위 이동, 개인 사업 등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자동차의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과 내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가치는 KGM이 오랫동안 SUV와 픽업을 개발하며 중요하게 여겨온 부분이라며 미얀마 고객들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 잡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SSS 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GM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누계 기준 수출은 4만894대로, 지난해 11년 만에 기록한 연간 최대 실적을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 물량 확대와 현지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KD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얀마 시장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KD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GM은 SUV와 픽업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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