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KCGS ESG 평가 6년 연속 통합 A… 전 부문 A등급 달성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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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 평가 상승…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 성과
▲ (사진=한솔홀딩스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솔홀딩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E) 부문 등급이 상승하며 전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내 ESG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등급은 S, A+, A, B+, B, C, D까지 총 7단계로 구성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한솔홀딩스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ESG 경영 체계 강화 노력이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B+였던 환경(E) 부문이 A등급으로 상승하며 개선 폭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한솔그룹은 2020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ESG 지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 계열사가 동일한 기준 아래 ESG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가 전반적인 ESG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수립,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운영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룹 차원의 준법관리체계 구축과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 마련 등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환경(E) 부문은 제조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이사회 차원의 환경경영 참여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한솔홀딩스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한솔홀딩스뿐만 아니라 한솔그룹 대부분의 계열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솔홀딩스와 한솔제지는 지난해에 이어 A등급을 유지했으며, 한솔테크닉스·한솔로지스틱스·한솔아이원스가 신규로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계열사들이 전년 대비 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했다.

한솔그룹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ESG 경영이 점차 선진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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