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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HS효성 제공) |
HS효성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와 함께 ‘가치경영’의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탄소섬유 첨단소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족 지원을 통해 박 선수의 도전을 뒷받침해 온 HS효성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기술이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례를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도전과 만나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HS효성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HS효성첨단소재 앰배서더 박찬종 선수의 북콘서트 ‘한계를 넘어, 가치 또 같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HS효성 창립 2주년과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박 선수의 도전과 회복의 여정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HS효성첨단소재의 첨단소재 기술이 사람의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선수 초청 행사를 넘어 조현상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가치경영 철학의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HS효성은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 구성원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할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박 선수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박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사이클 전용 의족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탄소재료PU와 복합재료연구팀은 전북대학교 탄소의료기기센터와 협력해 선수의 신체 특성과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의족 소켓을 개발했다.
신체 측정과 강도 테스트, 실제 주행 검증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의족은 경량성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해 장애인 사이클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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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HS효성 제공) |
박 선수는 해당 의족 착용 후 2026 도로독주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2026 UCI 월드컵 개인도로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장애인·비장애인을 통틀어 최초로 아시아선수권 트랙 사이클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트랙 3km 개인추발에서는 3분 51초를 기록해 기존 기록을 13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 선수는 “HS효성첨단소재가 제작한 탄소섬유 의족 덕분에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정신이 HS효성이 추구하는 가치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박 선수를 소개하며 “기업의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일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본 행사에서는 박 선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한 힘인 ‘회복탄력성’이 소개됐다.
특히 ‘가치 또 같이 나아가는 내일’을 주제로 한 영상에서는 개인의 도전과 주변의 응원, 기술의 지원이 만나 만들어낸 가능성의 이야기가 담겨 임직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진 대화 프로그램에서는 조현상 부회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박 선수와 임직원 간 소통을 이끌었다. 20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선정된 패널들은 도전과 성장, 회복탄력성, 동행의 의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박 선수가 다리를 잃은 이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박 선수는 가족의 응원과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한계를 극복하는 힘이 됐다고 답했다.
행사에서는 박 선수가 제주 한라산 1100고지와 양산 천성산, 지리산 성삼재를 하루 동안 자전거로 오르는 ‘트리플 서밋 챌린지’ 영상도 공개됐다. 북콘서트는 단체 기념촬영과 박 선수의 저서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사인회로 마무리됐다.
박찬종 선수는 2025년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와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금메달,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 2026 UCI 월드컵 개인도로 동메달, 2026 아시아선수권 도로독주 금메달 및 개인도로 은메달 등을 기록하며 한국 장애인 사이클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박찬종 선수의 도전은 개인의 극복 서사를 넘어 기술과 응원, 그리고 함께하는 가치가 만나 삶의 가능성을 확장한 사례”라며 “HS효성은 앞으로도 가치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과 역량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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