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소화전 도색 봉사 확대…수도권 누적 1천 개 정비 추진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1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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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가족 참여 ‘꼬마 소방관’ 도색 활동 확대
▲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 대상 지역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밝은 색상의 ‘꼬마 소방관’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되는 소화전은 누적 1천 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서울 도봉소방서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인도와 도로 경계 지점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가장 먼저 진압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핵심 소방시설로, 초기 화재 진압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 경기 용인 등 수도권 지역 지상식 소화전 800여 개의 시인성 개선 활동을 실시해왔다. 해당 활동은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조성 측면에서 지역 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상반기 도봉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수도권 내 추가 지역을 선정해 약 200여 개 소화전을 추가로 도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서 누적 1천 개 이상의 소화전 도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가치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연구개발뿐 아니라 안전한 일상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은 밀집된 도심 환경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실제로 일부 소화전은 주변 구조물이나 환경에 가려 식별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 주차나 쓰레기 적치로 인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소방용수시설 5m 이내 주차는 금지돼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당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색 작업 방식이 적용돼 가족 단위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소방서 역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화재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해 화재 대응 시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소방안전과 생태보전, 문화유산 보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테마형 임직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천 정화 활동과 국가유산 보존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6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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