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B국민은행, ‘KB Quick Send’ 내국인 확대…저비용 해외송금·환율 우대 강화

▲ KB국민은행,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 내국인으로 확대(이미지=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제공해 온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기존 외국인 고객에서 내국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체계 개편에 맞춰,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내국인도 건당 미화 5천 달러까지 ‘KB Quick Send’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API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송금수수료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송금 처리 기간 역시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최대 47개국의 주요 은행 계좌로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대상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KB Quick Send’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미국 달러(USD) 송금 시 100% 환율 우대와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100만원 이상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25 스마트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환율 환경 속에서 해외송금 이용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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