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탑승 13회서 860회로 증가... 올해 하반기 대전시 이관 예정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민관 협력 과정과 다른 지역 확산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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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월)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드러나지 않은 저상버스의 진짜 문제를 찾다’ 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사렛대학교 공진용 교수, SK행복나눔재단 김선홍 매니저, 신협사회공헌재단 김슬기 사무국장, 대전광역시 김미경 버스정책과장, 위즈온협동조합 오영진 이사. (사진=신협 중앙회 제공) |
휠체어 사용자의 저상버스 이용을 돕기 위해 민간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구축한 탑승 예약 서비스가 대전 지역 공공서비스로 전환된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이동정보 수집과 사업비 지원 등에 참여한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를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공개했다.
22일 신협재단에 따르면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저상버스 탑승 예약 앱 제공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의 저상버스 탑승 예약과 이동정보 제공을 목표로 신협재단과 SK행복나눔재단, 대전광역시, 위즈온협동조합 등이 2022년부터 추진해 왔다. 신협재단은 사업 재원과 임직원 참여를, SK행복나눔재단은 기획·운영을 맡았다. 대전시는 예약 시스템 도입과 운전기사 교육, 위즈온협동조합은 기술 개발을 담당했다.
신협재단은 사업비 지원과 함께 임직원이 직접 이동정보 수집에 참여했다. 대전 지역 신협 임직원들은 보행로와 장애물, 출입구 등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이동정보 약 2만 건을 수집했다.
신협재단에 따르면 서비스 도입 후 대전 지역 휠체어 사용자의 저상버스 탑승 횟수는 연간 13회에서 860회로 늘었으며, 이동정보 탐색 시간은 82% 감소했다. 이동 거리는 7㎞ 증가했고 외부 활동 횟수도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대전광역시에 이관돼 ‘어디가유’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협재단은 행사장에서 저상버스 승차환경을 구현한 체험형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21일에는 ‘드러나지 않은 저상버스의 진짜 문제를 찾다’를 주제로 참여기관들이 사업 추진 과정과 역할, 시행착오 등을 공유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은 “사회문제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각 기관의 강점과 자원을 연결해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통약자가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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