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J&J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3분기 매출 3.2억달러 돌파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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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매출 62.3% 증가…해외 성장 가속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글로벌 시장 확대…미국 외 매출 94.5% 급증(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올해 3분기 글로벌 매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분기 매출 3억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특히 미국 외 시장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J&J는 1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매출 2억8,900만달러와 비교해도 10.7%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2억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1억1,900만달러로 94.5% 늘어나 미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미국 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약 31%에서 올해 약 37%로 상승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8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은 5억6,600만달러로 46.1% 늘었으며, 미국 외 지역 매출은 3억달러로 130.8% 급증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법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허가받았다. 유한양행이 렉라자를 개발했으며, J&J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병용요법의 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

J&J는 환자의 투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 이어 지난달 중국에서도 SC 제형을 출시했다. 기존 정맥주사(IV) 방식보다 투여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의 치료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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