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AI·배터리 벤처에 전략투자…미래 성장동력 선점 나선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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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원프레딕트·차세대 배터리 리베스트…미래 유망기업에 선제 투자
투자기업 기술 고도화·사업 확대로 성장 가능성 현실화
▲ S-OIL, 유망 벤처 전략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진=S-OIL)

 

S-OIL이 산업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투자 기업과 기술·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미래 기술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산업 AI 기반 예방진단 솔루션 기업 원프레딕트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기업 리베스트다.

S-OIL은 원프레딕트에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원을 투자해 약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AI 기반 예지보전 기술로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주요 설비 이상 징후와 고장 위험, 잔여 수명 등을 사전에 예측한다.

S-OIL은 이 기술을 실제 설비 운영에 활용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돌발 가동 중단 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원프레딕트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7년 1분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는 리베스트에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5억원을 투자해 약 6%의 지분을 확보했다. 리베스트는 플렉시블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셀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항공용 배터리 일부 양산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유니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OIL의 산업 AI와 배터리 분야 투자는 기존 사업과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기술 포트폴리오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AI 기반 예지보전은 정유·석유화학 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다. 차세대 배터리 역시 모빌리티와 항공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S-OIL 관계자는 벤처투자가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이라며, 유망 벤처기업과의 투자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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