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강화…1++ 최고급·200g 소포장으로 프리미엄 수요 공략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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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나인’ 300만원 등 초프리미엄 한우 선봬
▲ 현대백화점, 추석 한우 선물세트 프리미엄·소포장 확대(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최고급 한우와 소포장 상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명절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4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점포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 하이’에서 추석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에는 높아진 프리미엄 미식 수요와 간소화되는 명절 소비 형태를 반영해 1++등급 최상급 한우와 특수부위를 200g 단위로 나눠 담은 소포장 상품을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한우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늘린 12만 세트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가운데서도 마블링 최고 수준인 No.9만을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이 있다. 가격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으로 최상위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소포장 상품군도 한층 강화했다. ‘현대명품 한우 소담 매(梅)’는 등심 로스와 살치살, 채끝 로스, 치마살, 토시살, 제비추리, 부채살 등 구이용 1++등급 한우를 200g 단위로 구성해 1.8kg 기준 69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명품 한우 소담 죽(竹)’은 등심·안심·채끝 로스와 갈비살 등 구이용 부위에 양지 국거리를 더해 1.2kg 기준 43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소포장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변화하는 명절 소비 방식과 맞물린다. 실제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소포장 ‘소담 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5%에서 2025년 34%까지 높아졌으며,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450g 단위였던 1++등급 명품 한우 선물세트까지 200g 단위로 소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급 한우의 품질과 선물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보관과 조리가 편리한 소포장 상품을 확대해 1~2인 가구와 간소화된 명절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초프리미엄 상품과 실용성을 강화한 소포장 상품을 동시에 확대하며 추석 한우 선물 시장에서 다양한 가격대와 소비 목적을 아우르는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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