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펄프 100%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 지원… 관람객 참여형 대표작 및 드로잉 존에 적용
관람객이 스케치 가져가는 참여형 설치작 '스크린쉐어'에 재생 펄프 100% 종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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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투라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에스 데블린의 설치작품 ‘스크린쉐어(Screen Share)’를 구성하는 스케치를 한 장씩 떼어 가져가며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솔홀딩스 제공) |
한솔제지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에 프리미엄 친환경 용지를 지원하며 문화예술 분야 협업에 나선다.
25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예술 공간 푸투라서울(FUTURA SEOUL)에서 열리는 에스 데블린의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에 친환경 용지를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8월 20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리며, 2027년 예정된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 전시에 앞서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에스 데블린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대표 설치작 ‘스크린쉐어(Screen Share)’에는 작가가 오랜 기간 축적한 드로잉과 스케치 복제품 9만 장이 종이로 구현된다. 관람객이 작품 속 스케치를 한 장씩 가져갈 수 있어 전시 기간 동안 설치작품의 형태가 변화하는 참여형 작품이다.
작품에는 한솔제지의 재생펄프 100% 친환경 용지 ‘인스퍼 시그니처 에코’가 사용된다. 푸투라서울에는 대형 종이 롤을 활용한 드로잉 존도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와 협업에 대해 푸투라서울 관계자는 “작품을 구성하는 재료가 관람객의 손을 거쳐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의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종이를 활용함으로써 작품의 경험뿐 아니라 재료의 지속가능한 가치까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종이가 단순한 인쇄 소재를 넘어 예술 작품과 공간을 구성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매체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종이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알리는 동시에 문화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종이의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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