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마린솔루션, HVDC 해저케이블 통합 역량으로 유럽 해상풍력 공략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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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HVDC 기술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 정조준
▲ ‘윈드에너지(WindEnergy) 함부르크 2026’을 방문한 관람객이 LS전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포설·시공, 점검·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S전선은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에너지(WindEnergy) 함부르크 2026’에 참가해 해상풍력 전력망 솔루션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윈드에너지 함부르크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풍력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글로벌 개발사와 전력회사, 터빈·케이블 제조사 등이 참여한다.

LS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풍력터빈부터 육상 전력망까지 연결하는 해상풍력 전력망 솔루션을 공개한다. 터빈용 중압(MV) 케이블, 터빈 간 해저케이블, 육상 전력망 연결용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전 구간 제품군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 전력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한 500kV급 HVDC 케이블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525kV·80℃급 HVDC 해저케이블은 기존 70℃급 제품보다 송전 용량을 최대 25% 높여 대형·원거리 해상풍력단지의 대용량 전력 송전에 대응할 수 있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협업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포설·시공, 점검·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사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28년 투입을 목표로 1만3000톤급 대형 HVDC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건조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의 탄소 감축 및 친환경 조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 기술도 선보인다. 재생동과 저탄소·재생 알루미늄을 적용해 원재료 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이고,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친환경 조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유럽 최대 HVDC 프로젝트인 테넷 프로젝트에서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확보하는 등 유럽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HVDC 기술력과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해상풍력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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