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행정 절차 줄이고 재난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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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 이하 희망브리지)가 재난 구호 업무의 신속성을 유지하면서 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평가 체계를 개편했다. 경영관리와 주요 사업, 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을 반영한 92개 지표를 새로 도입해 현장 중심의 업무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올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희망브리지는 정부의 경영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구호단체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평가 체계를 개편했다. 전 부서 실무자 심층 면담과 검토를 거쳐 업무 특성에 맞는 지표를 마련했다.
새 지표는 분기별 성과평가를 일상 업무와 연계해 이중 행정 업무를 줄이고, 확보된 인력과 시간을 재난 현장 구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평가지표 개편은 투명성을 높이면서도 현장의 신속한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국민의 소중한 성금이 재난 피해 이웃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대응 체계를 희망브리지의 특성에 맞게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해구호법’에 지정된 법정 구호단체이자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1961년 설립 이래 국내 자연재난 피해 성금을 배분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설립 이후 1조 7천억 원의 성금과 7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며 재난 대응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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