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저장하는 ‘녹색댐’으로 농업용수 확보, 자연 재해 예방 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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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경기 여주에 여의도 면적 1.7배 규모 ‘녹색댐’ 조성 동참.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LG생활건강이 경기 여주 지역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이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올해는 여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50ha 규모의 숲을 가꾸며 지역 수자원 확보와 자연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의 국내 최대 규모 공장이 위치한 여주시 일원에서 ‘물 품은 숲’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해 올해 5년차를 맞은 물 품은 숲은 숲의 빗물 저장과 물 순환 기능을 높여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연기반 물 관리 활동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여주시, 한국 코카-콜라, WWF(세계자연기금),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 등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일대에서 어린나무 가꾸기와 천연림 보육을 진행했다. 올해 활동을 포함해 참여 기관들이 관리해온 숲은 495ha로, 여의도 면적의 약 1.7배 규모다.
프로젝트는 풀베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보육 등을 통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토양의 수원 함양 기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양이 빗물을 흡수·저장한 뒤 천천히 흘려보내도록 하는 숲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녹색댐’으로도 불린다.
LG생활건강은 건강하게 관리된 숲이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도움을 주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와 토사 유실, 산사태 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의 생장을 통한 탄소 흡수와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과 한국 코카-콜라는 사업 지원과 관리를 맡고 WWF는 사업 기획과 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여주시산림조합은 현장 사업과 숲 관리를 담당하며, 여주시와 K-water 한강유역본부도 협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물 품은 숲 프로젝트는 단순한 용수 절감을 넘어, 사업장 인근 자연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돌려주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물 환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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