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 네파 인수…MBK 빠지고 새 최대주주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1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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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최대주주로 등극 예정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K2코리아그룹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네파의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K2코리아그룹이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MBK파트너스에게 배정될 물량은 K2코리아그룹이 전량 인수한다. 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네파의 경영권은 MBK파트너스에서 K2코리아그룹으로 넘어가게 된다.

네파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금융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사실상 무차입 수준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투자 여력을 신제품 개발과 디자인 연구개발(R&D), 브랜드 마케팅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네파의 기업가치는 K2코리아그룹이 2023년 네파에 지원한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더한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인수금융 차환에 1800억원을 지원하면서 주식 148만6808주(88.7%)와 상표권 등 주요 자산을 담보로 확보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해당 채무 관계도 해소될 예정이다.

MBK는 2013년 네파 지분 94.2%를 약 997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네파는 매출 43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웃돌았지만 이후 실적이 악화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88억원,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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