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달고나 뽑기에 딱지치기 인기…교민들, 깍두기도 만들고 ‘오겜’ 체험도 하고

정승덕/샌프란시스코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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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아이 러브 김치’온라인 개최…타인종 초청 김치 만들기 행사
▲ 재단 측은 지난 2012년부터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순서를 가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 나를 만들고 딱지를 직접 접는 체험 순서도 가졌다. 온라인으로 딱지 만들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승덕/샌프란시스코)

 

[일요주간 = 정승덕/샌프란시스코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구은희)은 5일 (현지시간) 오후 외국인들과 한인교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치 만들기 행사인 제9회 아이러브 김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산타클라라 소재 카약 부회장 고은비 학생의 가정에 메인 무대를 셋업하고 참가자들은 줌을 통해 각자의 부엌에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 측은 지난 2012년부터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순서를 가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 나를 만들고 딱지를 직접 접는 체험 순서도 가졌다.

 

카약 단원 김현우 학생의 한영 이중언어로 진행된 행사는 환영사 '아이 러브 김치 송' 싱어롱, 김치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딱지 접기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의 앞서 자원봉사자인 김현우, 반예은, 이준, 정유현 학생에게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상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은희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뜻깊은 해로 지난 2012년부터 재단에서 개최해 온 '아이 러브 김치'가 9회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특별히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드라마에 나왔던 달고나와 딱지 만드는 행사도 마련했다"고 한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 재단 측은 지난 2012년부터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순서를 가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 나를 만들고 딱지를 직접 접는 체험 순서도 가졌다. ‘오징어 게임’ 놀이 행사에서 딱지 만들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승덕/샌프란시스코)

 

구 이사장은 환영사에 이어 자신의 창작곡 '아이 러브 김치 송'을 소개하며, 함께 부르는 순서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 모두 깜찍한 율동과 함께 김치송을 흥겹게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본 행사는 김치 전문가 영 이모님이 강사로 참여했다. 카약 회장 박솔 학생이 통역을 맡아 진행했으며, 깍두기를 담그는 시연을 본 참가자들은 온라인지만 각자 준비한 깍두기 재료들을 이용해 강사의 안내에 따라 김치를 만들어 냈다. 또 중간 중간 줌을 통해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 대면 행사 못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레곤 지역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해 줘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치 담그기를 마친 후에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재료와 도구들을 갖고 각자의 부엌에서 달고나를 만들었다. 고은비 학생 어머니와 박솔 학생이 달고나 만드는 시연을 통해 고은비 학생이 영어 통역을 맡아 진해됐으며, 참가자들은 설탕을 녹여서 만든 달고나에 갖가지 모양을 찍어서 뽑아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김동연 학생과 고은비 학생이 딱지 접는 방법을 시연하면서 온라인 참가자들도 각자 갖고 있는 종이를 이용해 딱지를 만들고 딱지치기 놀이를 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2019년에 대면으로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던 하워드리 씨 부부는 9살 딸과 함께 재료를 준비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카약 단원들도 부모님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달고나를 만들며 딱지를 접어서 딱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재단 측은 지난 2012년부터 김치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순서를 가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 나를 만들고 딱지를 직접 접는 체험 순서도 가졌다. ‘오징어 게임’ 놀이 행사에서 달고나 뽑기 만들기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정승덕/샌프란시스코)

김치 송도 즐겁게 따라 부르고 깍두기도 열심히 만든 수잔 맥코나치 씨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런 온라인 행사를 마련해 줘서 정말 기쁘다"면서 자신이 만든 깍두기가 맛있게 익기를 기대한다"고 기뻐했다.

 

재단 측은 행사에서 만든 김치와 달고나 그리고 딱지 인증샷을 보낸 참가자 중에 추첨을 통해 온라인 선물권을 배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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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덕/샌프란시스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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