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바인그룹 본사에서 데일카네기코리아 홍헌영 상무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데일카네기코리아 제공) |
리더십을 타고난 자질이 아닌 개발 가능한 역량으로 바라보고, 기업의 리더 선발과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학계와 글로벌 기업 HR, 현업 리더, 조직개발 전문가들은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실제 업무 현장의 행동과 판단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데일카네기코리아는 지난 16일 바인그룹 빌딩에서 ‘Leadership By Design? 리더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2026 Carnegie Insight Forum-데일카네기코리아 리더십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서윤 Wipro HR 리더,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강대영 삼성전자 전략기획담당 프로, 홍헌영 데일카네기코리아 상무이사,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 등이 참여했다.
최서윤 리더는 직급과 역할이 달라질 때 업무를 바라보는 방식과 시간 배분, 가치 기준도 변화해야 한다며 HR 관점에서 리더십 프로그램의 설계와 적용 방안을 다뤘다.
김상준 교수는 리더십 교육의 효과를 단순한 지식 습득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이 실제 행동과 판단, 리더로서의 자기 인식과 구성원과의 관계 변화까지 이어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업의 시각도 제시됐다. 강대영 프로는 리더십 교육과 실제 업무 현장 사이의 간극을 짚으며 조직의 과제와 회사 전략, 직무 특성을 교육 과정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헌영 상무와 강보경 수석 컨설턴트는 조직 내 리더와 관리자, 구성원 사이에 발생하는 ‘Perception Gap(인식의 차이)’을 다뤘다. 리더의 의도와 구성원이 경험하는 리더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피드백과 반복적인 실천,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리더십 개발의 가능성과 한계를 비롯해 리더 선발과 교육 이후 현장 적용, 세대·직급에 따른 리더십 인식 차이 등을 논의했다.
데일카네기코리아는 리더십·커뮤니케이션·세일즈·조직개발 분야의 교육 및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요주간 / 고형준 기자 kn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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