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보험 가입설계 70% AI 활용…리코2.0 고도화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1: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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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설계 속도 35% 개선…하루 1만1000건 생성
▲ 신한라이프, 보험 가입설계 70% AI 활용…하루 1만1,000건 생성(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가입설계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AI 설계 지원 시스템의 처리 속도와 응답 품질을 개선한 결과, 전체 가입설계의 약 70%가 AI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설계 생성 건수는 1만1,000건에 달한다.

신한라이프는 자연어 기반 AI 가입설계 시스템 ‘리코(LICO·Life Copilot)’를 고도화한 ‘리코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코는 설계사가 고객 정보와 설계 조건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내용을 분석해 고객 요구에 맞는 설계 방향을 제안하고 설계안 생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영업 현장에서 상품 설계 업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코2.0은 고객 상담 중에도 상품 추천, 보장 분석, 가입설계 수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설계 추천 속도는 기존 버전보다 약 35% 개선됐다. 특약 추가와 가입금액 변경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버튼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문장 입력과 AI의 요청 해석에 필요한 단계를 줄였다.

고객 정보와 상품 조건이 바뀌거나 보험료 산출 및 심사 과정에서 변경사항이 발생해도 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 설계사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가입 조건을 간편하게 조정하고, 상품 설명과 보장 안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시스템 개편 이후 현장 활용도도 크게 높아졌다. 리코를 통한 가입설계 비중은 전월 대비 13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전체 가입설계의 약 70%가 리코의 AI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일평균 설계 생성 건수는 약 1만1,000건이다.

신한라이프는 리코의 지원 범위를 가입설계에서 영업 업무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상담 준비와 정보 탐색, 영업 활동 지원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보험설계사의 일상 업무를 지원하는 AI 파트너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 고객의 보장 니즈를 더 세심하게 살피고 충분히 설명할 수 있게 활용도를 높이고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AX 혁신을 지속하며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와 상담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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