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넘어 헬스·뷰티로…글로벌 사업 확장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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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약, 창립 58년 만에 사명 변경…헬스·뷰티 사업 강화(사진=동국제약) |
동국제약이 창립 58년 만에 사명을 ‘DK 센텔리안(DK Centellian)’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약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뷰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동국제약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사명 변경 추진안을 결의했다. 새 사명은 기업의 역사와 과학적 신뢰를 상징하는 ‘DK’와 기존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에서 가져온 ‘센텔리안’을 결합한 이름이다.
‘DK’에는 58년간 이어온 기업의 역사와 전문성, 과학적 신뢰를 담았다. ‘센텔리안’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미래 성장 의지를 상징한다. 기존 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기업 전체로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도 반영됐다.
1968년 설립된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잇몸약 ‘인사돌’,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 등을 통해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뷰티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의약품 분야에서 쌓은 피부과학 연구 역량을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이다.
현재 동국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다양한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 정체성으로 연결하고, 해외 시장에서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의약품을 통해 확보한 신뢰를 헬스케어와 뷰티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DK에는 58년간 동국제약이 걸어온 시간과 과학적 신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기업의 뿌리를 담았다”며 “센텔리안에는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과 치료 영역은 물론 헬스와 뷰티를 아우르는 더 넓은 사업 영역에서 세계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약은 다음 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변경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DK 센텔리안’이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된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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