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의원 "MBK의 기업사냥 폐해 심각…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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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노동조합은 지난 1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정혜경 의원실 제공) |
고려아연노동조합과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인수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정혜경 의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MBK의 경영권 장악 시도가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반노동적 행태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에 깊은 우려와 공감을 표하며, 현재 발의 중인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를 비롯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약속했다.
◇ 정혜경 의원 “투기자본의 무책임한 먹튀 경영 공감… ‘투기자본 규제법’ 통과와 국회 대응 모색”
이어 “MBK의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홈플러스 사태와 같은 대량 구조조정이 발생해 노동자와 협력사 구성원들의 생존권이 박탈되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투기자본 규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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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마트산업노동조합 제공) |
이에 대해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기업사냥 후 무책임한 먹튀 경영으로 노동자와 소상공인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투기자본 폐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된 ‘투기자본 규제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노조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MBK의 인수 시도 중단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향후 정 의원이 발의한 규제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회 차원의 토론회를 개최해 대응책을 모색하고 오는 7월 중 적대적 인수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혜경 의원은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청산 위기에 직면한 홈플러스 사태에 정부가 즉각 개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혜경 의원은 “대량실업이 눈앞에 닥쳤는데도 정부가 사기업 경영 문제로 치부하며 방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즉각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촉구했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joing-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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