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친환경 제련 기술∙생산 역량과 핵심광물 분야 경쟁력 직접 확인
대표단, 공급망 다변화·회복력 중요성 강조…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심과 지원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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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김승현 온산제련소장(왼쪽 다섯번째),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이민우 정책지원팀장(왼쪽 첫번째) 등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평가받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한미 공급망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특히 대표단은 미국 정부와 고려아연이 함께 추진 중인 현지 대규모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하원 중국특위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 군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급망과 경제안보 입법을 담당하는 미국 정책 관계자들이 세계 최대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인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핵심광물 공급망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미국 의회의 요청과 주한미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대표단은 연산제련소의 역사와 사업 소개를 듣고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핵심광물 생산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미국은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맹국 중심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통합공법을 바탕으로 기초금속부터 안티모니, 인듐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는 온산제련소는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련 부산물과 전자스크랩 등 2차원료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친환경 순환자원 경쟁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과 손잡고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 사업은 약 11조 원을 투입해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및 반도체 황산 생산 제련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온산제련소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된다. 대표단은 이를 한미 전략적 파트너십의 훌륭한 성과 사례로 꼽았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역시 고려아연을 미국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지목한 바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상징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50년 넘게 축적한 제련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미국 연방정부와 의회, 테네시 주정부 등과 함께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공급망 회복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말에는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도 온산제련소를 찾아 일자리 창출과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통한 경제 안보 제고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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