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으로 참전유공자 지원…호국보훈 나눔 실천 확대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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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3억 원 넘는 임직원 참여형 나눔문화 확산
▲ LG U+, '천원의 사랑'으로 6·25 참전유공자 지원(사진=LG U+)

 

LG유플러스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 지원에 나서며 국가유공자 예우와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천원의 사랑’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령과 장애, 노환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선정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5가구에 각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을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1500만원을 넘어섰으며,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2020년 7만7000여 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5월 기준 약 1만9600여 명이 생존해 있다. 생존자 대부분이 90대 이상의 고령자로 장애와 노환을 함께 겪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 또한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원 대상자 5명 역시 모두 청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치매 증상으로 인해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참전유공자는 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청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한 명은 1952년 입대해 육군 제9사단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그는 치매로 인해 많은 기억이 흐려진 상황에서도 치열했던 전투 현장과 전우들의 희생만큼은 또렷하게 기억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강우신 LG유플러스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천원의 사랑’을 비롯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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