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여대와 개인정보 보호 기술 공동연구…미래 보안인재 육성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6:48:07
  • -
  • +
  • 인쇄
민감정보 자동 탐지·가명처리 기술 검증, 데이터 활용 가치 제고
설계 단계부터 보호 원칙 반영해 통신 서비스 접목, 보안 인재 양성 협업
▲ LG유플러스, 서울여대와 개인정보 보호·AI 데이터 공동연구(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 확산에 대응해 개인정보 보호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통신 서비스 현장의 기술 경험을 결합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보호 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개인정보보호·AI·데이터 분야 공동연구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전무)과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김형종 일반대학원 개인정보보호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서울여대에 조성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이노베이션 존’을 중심으로 가명정보 결합·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통신 데이터와 공공·민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데이터 결합 전후 개인을 다시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해 정보 활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실제 데이터 환경에서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민감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내 가명처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확인하고, 서비스 기획·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반영하는 ‘Privacy by Design’의 적용 방안도 연구한다. 연구 성과는 향후 실제 통신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인력 양성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서울여대의 개인정보 보호·활용 분야 석·박사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해 교육과정 자문과 캡스톤 프로젝트, 공동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회사 소속 보안 전문가와 연구진은 강의와 대학원 논문 지도 자문, 현장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연구 성과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육성 등 정보보호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정보보호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숭실대학교와 정보보호학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설립했으며, 산업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 프로젝트, 현직 전문가 특강, 현장실습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해 왔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AI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과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량이 모두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의 전문 연구역량과 LG유플러스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정보보호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미래 보안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