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환자·가족도 무료로 참석 가능,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공개 포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에드워즈가 공동 창립한 50년 역사의 국제 학회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에 환자와 가족이 직접 참석해 전문가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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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생식면역학회 곽영희 회장,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길 모어(Gil Mor)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UTMB) 수렌드라 샤르마(Surendra Sharma) 교수. (사진=차병원 제공) |
세계적인 생식면역학 석학들과 난임 환자·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난임 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와 실제 치료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생식면역학회(ISIR)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16회 세계생식면역학회 학술대회(16th ISIR World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식면역학을 통한 인구 균형과 여성 건강에 관한 글로벌 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곽영희 세계생식면역학회 회장과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을 비롯해 국내외 생식면역학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난임 환자와 가족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개 포럼을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포럼에서는 난임 치료에서 면역치료의 역할, 반복적인 시험관아기 시술 실패의 해결책, 반복유산과 반복착상실패의 진단 및 맞춤형 치료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곽영희 회장과 영국 할리 스트리트 난임클리닉 조지 은두퀘 박사, 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학교 리카르도 바리니 박사 등이 참여해 실제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치료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공개 포럼은 난임 환자와 가족 등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생식면역과 임신, 생식 노화 및 여성 건강에 관한 최신 연구가 발표된다. 곽 회장은 난소의 염증성 변화와 면역 조절 이상을, 차광렬 소장은 K세포를 활용한 생식 노화 관리와 세포치료 가능성을 다룬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길 모어 교수와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 수렌드라 샤르마 교수도 각각 모체·태아 경계면의 면역세포 분화와 전자간증 및 뇌 건강의 연관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곽영희 회장은 “이번 공개 포럼은 생식면역학의 연구 성과가 학문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난임 환자와 가족들이 참석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궁금증을 나누고, 자신의 치료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전문가들이 직접 귀 기울이고, 더 나은 치료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75년 설립된 세계생식면역학회는 세계 최초 시험관아기 탄생에 기여하고 201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로버트 에드워즈 교수가 공동 창립한 국제 학술단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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