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물류 우아한청년들, 5년 연속 산재 신청 '최다'… 누적 8807건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0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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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170건 신청·승인율 94.7%… 박해철 의원 "안전관리 체계 점검해야"
2022년 이후 매년 1700~2100건대 신청… 박해철 "작업환경 전반 살펴야" 지적
▲ 박해철 국회의원. (사진=newsis)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최근 5년간 산업재해 신청 건수에서 매년 가장 많은 사업장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1000건을 넘어서고 승인율이 90%대를 기록하면서 반복되는 산재의 원인을 살피고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해철 의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체 산재신청 상위 30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아한청년들의 올해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6월까지 1170건으로 전체 사업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94.7%가 산재로 승인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최근 5년간 매년 산재 신청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연도별 신청 건수는 2022년 1915건, 2023년 1845건, 2024년 2165건, 2025년 171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1170건을 더하면 5년간 누적 신청 건수는 8807건에 달한다.

박 의원은 산재 신청이 특정 사업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사고 이후 보상뿐 아니라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체계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재 신청이 반복적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사업장이 있다는 것은 단순히 개별 노동자의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특정 사업장에서 산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 사고 이후 보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가 반복되는 사업장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이 작동하고 있는지를 국정감사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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