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북미 첫 스팀터빈 수주…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 본격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0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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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업에 스팀터빈 공급… AI 전력시장 복합발전 경쟁력 입증
- 북미 유틸리티 및 민자발전(IPP) 대상 수출 가속화 방침
▲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하는 스팀터빈(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시장에서 스팀터빈 공급에 성공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미국 기업과 370MW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 각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지역에 스팀터빈을 공급하는 첫 사례로, 현지 발전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설비를 결합한 복합발전 솔루션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구조로, 가스터빈에서 발생한 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전력 소모가 큰 AI 데이터센터 특성상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발전 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 유틸리티 기업과 민자발전사업자(IPP)를 대상으로 복합발전 모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모두에서 공급 실적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자사의 발전 기술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고객 협력 확대와 함께 종합 발전 설비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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