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민 호서대 교수 "박예진 연구원, 대체독성시험 분야 차세대 리더 역량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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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오승민 교수(좌)와 박예진 연구원. (사진=호서대학교 제공) |
호서대학교 바이오응용독성학과(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예진 연구원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 환경독성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인체독성 분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대체해 인체 유래 세포로 화학물질의 발암 위험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통합 평가체계를 제시해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연세대,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국내 유수의 대학 연구자들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예진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시험관 내 통합시험전략을 활용한 발암 가능성 평가(An In Vitro Integrated Testing Strategy for Assessing Carcinogenic Potential)’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물질의 발암성을 평가할 때 기존의 동물실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인체 유래 세포를 활용해 위험성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평가체계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세포 독성, 유전물질 손상, 장기 노출에 따른 변화, 세포의 비정상적 형질 전환 등 다각적인 독성 지표를 종합 분석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인체 관련성을 극대화한 독성평가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글로벌 독성평가 트렌드가 동물대체시험법과 인체 기반 시험모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여러 시험 결과를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이번 연구 접근법은 차세대 독성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예진 연구원은 “동물실험을 줄이면서도 화학물질의 발암 가능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학계에 알리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유해물질과 생활화학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오승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박 연구원이 대체독성시험법과 발암성 평가 분야에서 묵묵히 쌓아온 높은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고 평했다.
한편,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와 대학원 바이오응용독성학과는 다양한 화학물질의 실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암성 평가 핵심 지표를 고도화하며 ‘비동물 기반 독성평가 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학부생 시절부터 깊이 있는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 독성학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jikorea5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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