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사회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진로 탐색과 심리·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험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미래 설계와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부터 1박 2일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캠프 '낙낙(Knock樂) 투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낙낙투어’는 SK이노베이션의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가족돌봄아동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을 가진 가족구성원을 직접 돌보며 생계와 학업, 진로에 대한 부담까지 함께 짊어지는 아동·청소년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SK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회사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비와 돌봄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진로개발, 심리치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프는 실제 기업 현장을 경험하고 다양한 직무의 현업 구성원들과 교류하며 직업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에는 총 34명의 참여 학생들이 SK서린사옥을 찾아 명예사원증 수여식에 참여했다. 이어 브랜드, AI,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 직무 특강 '알쓸신Job(알고보면 쓸모있는 신기한 Job 이야기)'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또 유튜버 '위라클(박위)'의 초청 강연에서는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둘째 날에는 퍼스널컬러 진단과 DIY 활동 등 자기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롯데월드 문화체험을 통해 또래들과 교류하며 가족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을 가졌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가족돌봄아동이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돌봄아동이 희망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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