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에스원, 건물관리 혁신 이끄는 ′통합 SI매니저′ 출시

▲ 사진 = 에스원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에스원이 새로운 '통합 SI매니저'를 시장에 선보이며 건물 관리의 새 장을 열었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건물 내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SI매니저'는 건물 내 조명, 엘리베이터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설비들의 작동 스케줄을 조절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별도의 모니터링 인력이 필요했던 보안 및 건물 관리 솔루션들을 통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한다.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건물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에스원의 통합 SI매니저는 출입 인원 데이터를 활용해 조명과 냉난방기의 작동 스케줄을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관리를 효율화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 사용 시간에 맞춰 조명을 조절하거나 냉난방기를 적절히 운영해 낭비를 줄인다.

이 솔루션은 또한 건물 내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이나 한파와 같은 극단적인 날씨 조건에서의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예방한다. 일례로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설정값을 초과할 경우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어 조명과 엘리베이터 등의 설비를 적절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건물 관리자들은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 상승에 고심하고 있는데 특히 여러 지점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물류센터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통합 SI매니저는 보안, 주차 관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시설 관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각 시설마다 별도의 인력과 교육이 필요했으나 통합 SI매니저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소한다. 또한 다양한 솔루션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채택해 새로운 솔루션 도입 시 추가 개발 없이도 통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자연재해로 인한 건물 내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통합 SI매니저는 화재나 지진, 침수 같은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예를 들어 화재 발생 시 센서를 통한 즉각적인 경보와 함께 관련 구역의 도면과 CCTV 영상을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시하며 비상 조치를 취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 SI매니저는 건물 관리의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솔루션으로 건물주들의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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