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침수사고 지역 점검…10곳 중 8곳 시설 개선 미흡 '장마철 대비 시급'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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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 집중호우에 속수무책… 여름철 석 달 만에 차량 2908대 침수
- 침수 피해 극심했던 10곳 점검했더니, 시설 고친 곳은 단 2곳뿐
▲ 삼성화재, 차량 침수사고 지역 점검…10곳 중 2곳만 시설 개선(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장마철을 앞두고 저지대 배수시설 정비와 침수 방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6일 '차량 침수사고 발생지역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소는 광주광역시와 군산, 당진, 서산, 익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의 침수 취약지역 10개 지점을 점검했다. 조사 결과 시설 개선이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곳은 2곳에 그쳤으며, 나머지 8곳에서는 눈에 띄는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빗물받이 유지관리가 미흡한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특히 점검 대상 대부분이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인 만큼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와 역류방지장치, 빗물받이 이물질 유입 차단시설 등 적극적인 배수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총 2908대의 차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내부를 일제히 점검하고,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저지대를 중심으로 배수시설 개선과 예방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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