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연극트랙, '제34회 젊은연극제'서 창작극 '청사과'로 4관왕

김성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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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더문 영상대상·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연출상·연기상 휩쓸어
노동·죽음·사회적 참사 다루며 관객에게 깊은 성찰 이끌어내
5개월간의 토론과 오브제 활용으로 창의적인 무대 연출 구현
▲ 젊은연극제 4관왕을 차지한 호서대 연극트랙의 청사과 공연 장면. (사진=호서대 제공)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이 전국 51개 대학이 경합을 벌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 ‘제34회 젊은연극제’에서 학생들의 공동 창작극을 통해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등 총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고유의 무대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호서대 연극트랙은 지난 5일 서울씨어터 202에서 열린 이번 젊은연극제 폐막식에서 3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한 공동 창작극 ‘청사과’로 4관왕에 올랐다. 호서대는 현장을 담아낸 영상미로 우리은행 ‘투더문 영상대상’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 구현으로 ‘크리에이티브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 연기상을 수상한 김해윤 학생(좌)과 연출상 김윤지 학생. (사진=호서대 제공)

 

개인 부문에서는 창의적인 작품 해석을 보여준 김윤지 학생이 ‘젊은 연출상’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해윤 학생이 ‘젊은 연기상’을 받았다. 수상작 ‘청사과’는 청년 세대의 노동, 죽음, 사회적 참사 등 어두운 현실을 다룬 작품으로, 학생들이 5개월간 자료 조사와 토론을 거쳐 완성했다. 특히 생성형 AI로 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연출로 100분간의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연출상을 수상한 김윤지 학생은 “청년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함께 고민하며 무대를 완성한 팀원들과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를 향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기상을 수상한 김해윤 학생은 “공연은 끝났지만 작품이 던진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청춘의 현실을 비추는 배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서대 연극트랙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학생 주도 공동 창작과 현장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공연예술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jikorea58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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