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 멸종위기 곤충 복원 MOU 후속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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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16일 국립생태원,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온산제련소가 멸종위기 곤충의 복원과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방사를 추진하고, 전문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9일 온산제련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립생태원,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물장군은 하천과 연못 등 담수 생태계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수생곤충이다. 서식지 훼손과 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보호와 복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꼽힌다.
이번 방사는 고려아연이 지난 5월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체결한 ‘멸종위기 곤충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활동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마련한 기관 간 협력 체계가 실제 현장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산제련소는 방사에 앞서 지난달 말 울산대공원 갈티못 일대의 서식 환경을 사전 답사했다.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복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준비를 진행했다.
온산제련소는 올해 물장군 20마리를 방사한 데 이어 내년에도 20마리를 추가로 방사할 예정이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멸종위기 곤충의 자연 서식지 복원을 지원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이번 물장군 방사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을 위한 협력이 실제 현장 활동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쓰고,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물장군 방사 사업 외에도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의 전문성과 ㈜숲속의작은친구들의 현장 활동 경험을 연계해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멸종위기 곤충 인공 증식 및 복원, 증식 기술 개발 지원, 생육환경 조성, 멸종위기종 보전 캠페인 등이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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